기상청에서는 28일, 2005년 봄꽃 개화예상시기를 발표하였다.
금년의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예상시기는 평년과 비슷하지만, 작년에 비해 4~5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금년의 봄꽃 개화시기 전망 ***
금년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예상시기는 평년과 비슷하나, 작년에 비해 4~5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 개나리 >
개나리는 3월 16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화하기 시작하여 남부지방은 3월 20일~25일, 중부지방 및 동해안지방은 3월 27일~4월 4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은 4월 5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나리의 만개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7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서귀포의 경우 3월 23일 그리고 서울은 4월 6일 이후에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주요도시 개나리 개화예상시기 *
서귀포 : 3월16일 부산 : 3월21일 대구 : 3월22일 광주 : 3월24일
대전 : 3월27일 강릉 : 3월25일 서울 : 3월30일
< 진달래 >
진달래는 3월 19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하여 남부지방은 3월 19일~27일, 중부지방과 동해안지방은 3월 30일~4월 8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에서는 4월 9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의 만개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7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서귀포는 3월 26일 그리고 서울은 4월 7일 이후에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주요도시 진달래 개화예상시기 *
서귀포 : 3월19일 부산 : 3월20일 대구 : 3월25일 광주 : 3월28일
대전 : 3월30일 강릉 : 3월28일 서울 : 3월31일
***개화시기 예상 기상자료 분석 및 전망***
* 개나리,진달래와 같은 봄꽃의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또한 이 기간 중의 일조시간, 강수량 등도 개화시기에 영향을 줌. 따라서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예상일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동일 위도에서 개나리와 진달래는 고도가 100m 높아짐에 따라 평균 2일 정도 늦게 개화하며, 봄꽃은 1일에 약 30㎞ 정도 북상함.
* 2005년 2월 기후
- 2005년 2월(2.1~2.24) 전국의 평균기온은 -7.3℃~6.8℃ 분포로 평년보다 약간 낮은(평년차 -0.7℃) 기온분포를 보였다. 특히 목포, 마산, 철원, 부산 등 일부지역은 평년보다 1.5~2℃정도 낮았다.
- 전국 강수량은 11.5mm~110.0mm로서 평년대비 50%~300%로 지역적인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 및 서해안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았으나 영남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었다.
- 전국의 일조시간은 평균 120시간으로 나타나, 평년에 비해 약 20시간이 적었다.
* 2005년 3월 예상기후
- 앞으로 예상되는 3월 평균기온은 평년(-1~10℃)과 비슷하겠으며, 상순과 중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있고, 하순에는 대체로 포근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3월의 강수량은 평년(34mm~127mm)과 비슷하겠으며, 상순과 중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내륙 및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하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개화 예상기준은 각 기상관서 관측노장의 표준관측목을 대상으로 하였음.
<자료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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