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는 평년보다 빨리 장마가 시작되고 빨리 종료되었으나, 많은 비가 내렸다.
또한 마전선과 대기불안정에 의한 강한 집중호우 발생하였으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였다.
7월 상순과 중순에는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많은 비가 자주 내렸다.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종료(제주도와 남부: 7월 10일, 중부: 7월 17일)된 이후, 남부지방은 폭염과 열대야가, 중부지방은 대기불안정에 의한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였다.
상순에는 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특히, 지리산 부근 및 남해안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중순에는 마전선이 주로 중부 이북에 위치하면서 중부지방으로 연일 비가 내린 반면,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났다.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폭염이 발생하였고, 제6호 태풍 ‘망온’의 간접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어 동해안 지방에 저온현상이 발생하였다.
하순에는 전반에도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어 동해안 지방은 저온현상이 발생하였다.
후반에는 우리나라 북동쪽 기압계가 정체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되어 중부지방과 경남 남해안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반면, 남부지역에서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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