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오전 8시50분부터 5분간 울릉도 북동쪽 죽도 부근에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울릉도 지방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강한 바람(10m/s)이 불고, 용오름 발생 시각 전 진눈깨비가 날리고 있었으며 발생 당시 기온은 5.1℃도였습니다.
*** 과거기록
1989년 제주공항, 1993년 김제평야, 1994년 지리산부근,
1997년 전남 여천 앞바다, 서해 태안반도,
2001년8월25일, 2003년10월3일 울릉도 등
*** 참고자료
용오름(waterspout, 龍卷)이란?
거대한 적란운으로부터 아래로 드리워진 기둥모양이나 깔때기모양의 구름과 그 구름 아래의 지표면으로부터 말아올리는 모래먼지 및 지상 물체의 파편, 수면으로부터의 물방울 등을 수반하는 강한 소용돌이를 말합니다.
지표 물체의 파괴상태로부터 추정되는 용오름 속의 풍속은 때로는 100m/sec 이상도 되고, 상승기류의 속도도 40～90m/sec 정도가 됩니다.
용오름의 이동속도는 대개 40～70km/hr정도이며, 미국에서는 육지에서 발생되는 용오름을 토네이도, 해상에서 발생되는 용오름을 워터스파우트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 막강한 에너지의 주된 에너지원은 바로 대기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의 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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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용오름 관측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