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1.3℃ 높은 상태로, 중간 강도의 엘니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엘니뇨는 2014년 6월부터 시작되었으며, 2015년 2월에 선언되었다.
2015년 6월 15일 SST Anomaly Chart. (일반적으로 엘니뇨 감시구역(Nino 3.4)에서 5개월 이동 평균한 해수면 온도 편차가 0.4℃ 이상으로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엘니뇨로 판단한다. (-0.4℃ 이하일 경우는 라니냐)
현재의 해수면온도 상태 및 전 세계 엘니뇨 예측모델 결과를 분석해 보면,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 하반기에 강한 강도의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엘니뇨가 발달하면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며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기상재해가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한 해의 겨울철에 호주북동부, 동남아시아, 인도지역에서는 가뭄이, 동태평양지역에 인접한 중남미 지역에서는 폭우와 홍수가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엘니뇨가 발생한 겨울철에 평년보다 따뜻하고 강수가 많은 경향을 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형태의 이상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각 분야별 다양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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